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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애들을 놀이터에서 실컷 놀리고. 이번에는 어른들이 놀 차례. 부다페스트에 있는 한국식 노래방에 갔다.




그렇게 노래를 부르고 한잔 두 잔 주고받으면서 밤이 깊어갔다.
인도네시아식 아침식사와 어부의 요새
둘째 날을 함께한 친구는 플로리다에서부터 같이 일했던 인도네시아 친구였는데, 실컷 놀고 아침에 형수님이 인도네시아식 아침식사를 차려줬다.


6년이나 서로 알고 지낸 사이고, 같이 여행도 많이 갔지만 진정 인도네시아 식사를 얻어먹었던 건 처음이었다 (감동ㅜㅜ) 특히 가운데 보이는 수프는 삼계탕과 비슷한 소또 아얌이라는 수프인데, 삼계탕과 비슷하면서도 감칠맛이 엄청나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
그렇게 아침식사를 마치고, 부다페스트 사무실에 잠깐 들러 인사를 전한 후, 어부의 요새로 향했다. 코로나가 한창일 때 보았던 한산한 어부의 요새만 기억하다가, 관광객이 북적이는 어부의 요새를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광장에서 아이들을 놀릴 때면 꼭 앉아서 차를 마시던 스타벅스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다시 런던으로...
3박 4일의 짧은 일정을 마치고 런던으로 향했다. 오랜만에 먹는 랑고쉬와 굴뚝빵은 맛은 그대로였지만, 엄청 비싸진 가격에 지난 2년간의 격변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작년에 플로리다에 갔을 때와 마찬가지로, 친정에 온 것 같은 편안함을 느꼈던 여행이었다. 벌써 유럽에서 산지 4년이 지났으니,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 소중한 인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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