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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2

여행의 기술 - 기왕 떠난 해외여행 알차게 즐기는 세련된 비법 몇 가지 세상은 넓고 고수는 많다. 여행도 마찬가지. 세계일주를 한 커플이나 자전거로 대륙을 횡단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 고수 축에도 못 끼지만, 20여 개국을 넘게 다녔으니, 어느 정도 노하우는 있다고 자부한다. 고수들의 비법도 좋겠지만, 보통 여행객의 니즈에 맞는 팁을 몇 가지 전하고자 한다. 그럼 시작해보자. 맛집은 호텔 직원이나 상점 종업원에게 물어보자 사례 1) 체코 프라하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가이드북에 나온 식당을 찾았다. 분명 현지인에게도 유명한 식당이라고 했는데, 들어가 보니 한국 사람들만 바글거려 그 익숙함에 깜짝 놀라 도망쳐 나왔다. 사례 2) 뉴욕에서 유명하다는 식당을 블로그를 보고 찾아갔다. 4인 이서 600불 넘게 나올 정도로 비싼 스테이크 집이었다. 그러나 명성에 걸맞지 않게 맛은 형편.. 2023. 3. 20.
소원 빌지 마세요 희망에 대한 염세주의자의 비판 우리는 참 많은 소원을 빈다. 장사 대박 나게 해 주세요. XX랑 잘되게 해 주세요. 시험 붙게 해 주세요. 부자 되게 해 주세요 등등.... 소원이 안 이루어지면 소원을 들어주는(줘야 하는) 주체를 원망하기도 한다. 우주적 스케일에 비하면 먼지와도 같은 우리의 자아가 할 수 있는 반항의 몸부림이랄까. 그러나 소원을 들어주는 입장에서는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신 (138억살) - "내가 왜 니 소원을 들어줘야 돼?" 당신은 신이잖아요? 우리를 만들었으면 끝까지 책임져야 하지 않아요? 우리는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구요! "웃기지 마. 나는 너희들에게 '행복해질 기회'를 충분히 줬어. 얌체같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행복해지기만을 바라지 마." 행복해질 기회? 나는 불행한 .. 2023.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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